달래 기록

내가 <하루 15분 영어 필사 모임>을 만든 이유

2020년 10월 10일, 블로그에 작성했던 기록입니다. :)

나는 영어 교육을 주제로 지식 창업을 하고 싶다. 

이때 '나는 어떤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가'라는 질문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만들어낸 게 아무리 좋아도 누구에게도 필요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내 강점과 시장의 니즈가 만나는 지점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바로 거기서 '가치 창출'이 시작된다.


<하루 15분 영어 필사 모임>이 플랫폼으로부터 독립한 후, 

구글 설문지를 통해 설문을 받고 있다. 


그곳에 모임이 존재하는 이유와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적어 놓았다. 

애플이 자사를 소개할 때처럼 말이다.


★ 하루 15분 영어 필사 모임


✓ Why 왜 존재하는가?


당신의 영어 품격을 높이고 내적 성장을 돕기 위함입니다. 

입시나 비즈니스 영어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영어를 배워야 한다고 믿습니다.


✓ How 도전하는 방식은?


영어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마음 수영을 할 수 있는 

영어 명 문장을 준비해 드립니다.


✓ What 그래서 무엇을 하는가?


글, 이미지, 음악, 영상, 문장 녹음 파일로 

매일 이야기 만찬을 풍성하게 차려 드립니다.


✓ 요약하자면,


영어 실력과 내면 성장을 원하신다면 <하루 15분 영어 필사 모임>! 

당신의 영어 품격을 높여줄 영어 명 문장과 

풍성한 이야기 만찬을 

매일 정성껏 차려 드립니다.


*** 영어 필사를 통해 더욱 넓은 사고와 관점을 

      갖게 되실 당신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난 영어를 통해 세상을 거시적으로 바라보고, 

세계인들과 따뜻한 교류를 원하는 사람들을 돕고 싶다. 

영어를 입시, 비즈니스 수단 이상으로 보고 싶은 사람들 말이다. 


영어 하면 진절머리 내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다. 

영어가 자신을 가차 없이 평가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그렇다고 생각한다.


 


위의 이미지는 이전에 모임에서 발행했던 글이다. 


새로운 언어를 할 때마다 새로운 인생을 살아볼 수 있다니! 

그렇다. 

나도 영어 덕분에 나를 이루는 세계의 반경이 얼마나 넓어졌는지 모른다.


문장과 어울리는 사진을 고를 때 

인도네시아 여성처럼 보이는 분이 

영어 책을 읽는 사진에 시선이 오래 머물렀다. ⁣


인도네시아 친구들이 많은데 당시 그중 한 명으로부터 

오랜만에 연락이 와서 통화를 했기 때문이다.


아주 기초적인 인도네시아 어밖에는 못하지만, 

영어 덕분에 서로의 안부를 주고받고 

인연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했는지... ⁣ ⁣


사실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적은 상당히 많았다. 

학생 때나, 사회인이 되어서나 '평가의 수단'으로써 

영어를 만나게 되는 구조적인 이유가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대학 입시를 마쳐도 공무원이나 기업 입사 시험이 존재하고, 

입사 이후에도 승진을 위해 영어는 평생을 따라다닌다. 

이때 영어는 모두 '스킬'에 초점을 두고 있다. ⁣ ⁣


그래서 난 <하루 15분 영어 필사 모임>이라는 모임을 열어보게 되었다.

더욱 많은 분들께서 영어라는 언어를 배우는 

순수한 기쁨과 즐거움을 느끼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제껏 우리는 입시나 비즈니스 성격을 지닌 영어는 

과할 정도로 많이 마주했으니까. 

거기서 살짝 벗어나고 싶었다. ⁣ ⁣


배낭여행을 할 때 '아, 영어를 배워두길 참 잘했구나. 

이래서 영어를 배워야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지금까지 다양한 장소로 여행을 가보았고 

감사하게도 현지분들이 호의를 베풀어 줄 때가 많았다. 

그중에서도 미얀마 사람들의 친절함은 정말 경험해 보지 못한 클래스였다! ⁣ ⁣


2012년 미얀마에 처음 갔는데 개발이 진행되면 

5년 후에는 딴 세상이 될 것 같아 내가 "Sadly..."라고 말하며 슬퍼했다. 

그러자 숙소에서 만난 호주 친구 역시 

애잔한 목소리로 "I agree..."라고 말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이후 미얀마에는 총 다섯 번을 갔는데 

무척 다행스럽게도 사람들은 여전히 따뜻했다.) ⁣ ⁣


그때의 반가움과 놀라움이란! 

한국에서 태어나 자라온 나는 'agree = 동의하다'에, 

a, b, c, d와 같은 보기를 선택하는 영어에 너무나도 익숙한데 

내 생각을 이해해 주고 의견에 공감해 주는구나, 

이게 다 영어 덕분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구나 싶었다. ⁣ ⁣


인생을 한 번만 살지 않기 위해, 

몸은 실내에 주로 있어도 마음만은 광활한 세계를 품으며 깨어있기 위해 

언어를 꾸준히 배우고 싶다. 


새로운 언어를 익히는 건 우리의 생을 꽃피워 주니까. 

그것이 결국 언어 공부의 본질이라고 굳게 믿으니까.


현재는 영어 필사 모임만을 운영하고 있지만, 

내년에 사업가가 되면 앞으로 다양한 클래스를 열어볼 계획이다. 

모든 수업과 모임은 위에 적은 철학에 깊게 뿌리를 둘 것이다.


뿌리가 단단하면 위기가 와도 흔들림이 없다. 

뿌리가 튼튼해야만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다.

"A tree's beauty lies in its branches,

but its strength lies in its roots."


원문 링크: https://blog.naver.com/73339/222111629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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